BOOK/자기계발

붓다의 시간 관리

뜔비(tul_bi) 2020. 2. 28. 15:58

 

 

 

지은이 : 라마 수리야 다스

 

옮긴이 : 안희경·이석혜 옮김

 

읽은 기간 : 2020년 2월 19일 ~ 2020년 2월 28일

 

펴낸 곳 : 판미동

 

 


 

 

 

세상은 과거와 달리 복잡하기 그지없었고 특히 현대화된 도시에서의 삶은 그 원형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나는 새로운 상품이 나왔다고 시끄럽게 떠들어 대고 계속해서 아우성치는 상업주의에 익숙지 않다. (심지어 명상센터나 수행 장소도 정신적인 상품을 파는 슈퍼마켓이 되어 버렸다.) page. 13

 

 

 

우리 모두가 그렇듯 지구도 영원하지 않으며 시간의 제물일 뿐이다. page. 17

 

 

 

2500년 전 붓다는 우리가 실제 삶의 고난과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깨달음을 위한 수련이라고 했다. 깨달음을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우리의 시간과 공간 영역인 물질세상 속에서 물질보다 우리 자신이 훨씬 더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깊이 내리치는 섬광처럼 알아차리는 것이다. page. 18

 

 

 

기원전 14세기의 파라오 아케나톤(Akhenaton)이 썼던 "현재를 외면하는 그는 지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있다."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이 순간의 삶'에 대해 이야기 되고 있다. page. 20

 

 

 

로잘린드 : 지금 정확히 몇 시인가요?

올랜도 : 그대는 하루 중 언제쯤인지를 물어야 했소. 숲에는 시계가 없으니까요.

page. 28

 

 

 

시계 장인 A.P. 시멀링은 어제 20만 달러 상당의 시계들을 망가뜨려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가까운 사람에 따르면 시멀링은 완벽주의자고, 항상 가게에 있는 모든 시계를 정확하게 일률적으로 움직이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서머타임이 적용되고 해제될 때면 모든 시계를 반드시 한 시간 앞으로 당기거나 늦춰야 했다. 그런데 모든 시계를 딱 맞게 움직이게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는 결국 가게 안에 전시된 모든 시계를 박살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이것이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라고 여겼다. page. 29

 

 

 

"붓다를 보며, 붓다로 있자."는 내 모토가 되었다. 가만히 앉아 있기, 서서히 속도 늦추기, 호흡에 집중하며 시간 보내기, 나를 둘러싼 주위 관찰하기 등등. 요컨대 명상은 스스로 자연의 시간으로 깨어나기 위한 열쇠였다. page. 35

 

 

 

싯다르타는 '사문유관(四門遊觀)'이라 불리는 병듦과 늙음, 죽음, 영적인 삶과 마주했다. 이 네 가지는 정신적 길의 핵심을 구성한다. 즉 영원하지 않음을 가늠하고, 그 상태를 인정하며, 그 고통의 원인을 극복하는 것이다. 불교가 윤리적 가르침과 변화를 만들어 가는 기술인 접근법에서 그 진가를 폭넓게 인정받았음에도 불교의 정수는 시간의 본성과 그것을 통달하는 방법에 대한 튀어난 통찰에 있다. 

 

 

우리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시간의 흐름을 거부한 채 저항하려 하고, 고정관념과 안전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가르쳤다. page. 39

 

 

 

세계를 두루 살펴보면 자연의 정령과 교감하는 것이 가장 오래된 형태의 종교적 예배임을 알게 된다. 다음은 미국의 자연주의 선구자 존 뮤어(John Muir)가 한 말이다. "누구나 자연에서 어떤 한 가지를 잡아당겼을 때, 그 하나가 세상의 다른 나머지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age. 41

 

 

 

'하늘을 다시 발견하자'

지그시 바라본다. 허락한다. 받아들인다. 끌어안고 휘감는다. 놓아둔다는 것은 드나들도록 놔둔다는 의미다. 그렇게 머문다. 이것이 내면의 자유와 자율의 핵심이다. 그렇게 머무는 것이다. 가만히 있어 본다. 모든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 다른 곳으로 벗어나지 마라. page. 45

 

 

 

"숨 쉬자, 미소 짓자, 긴장을 풀자" page. 50

 

 

 

그는 내게 100명의 제자와 법맥의 계승자(후계자)를 인가하라는 임무를 주었는데, 나는 조지프에게 그때 느낀 부담감을 토로했다. 거의 불가능한 임무라는 느낌과 엄청난 난관을 지나쳐야 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컸던 것이다. 그러자 조지프는 그동안 자신이 배운 것을 이야기해 줬다. "자네는 그 일을 지금 당장, 아니면 이번 생애를 통해 모두 해낼 필요가 없다네!" page. 54

 

 

 

"온 세상을 가족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자연의 흐름과 함께해야 한다. 당신은 연속적인 시간 속에 있는 생활의 덫에서 벗어나 생기를 주는 자연의 시간과 다시 연결되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연결 속에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삶 속으로 여유로움과 신념이 들어온다. 그러면 당신은 붓다의 시간 속에서 사는 삶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이다. page. 57

 

 

 

내가 매일 시간 날 때마다 하는 간단한 수행이 있다. 나는 이것을 '와우'라고 부르는데, 바로 '상대가 잘되도록 바라기(WOW : Wishing Others Well)'다. 당신이 만나는 누구든 무엇이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아이든 어른이든, 인간이든 아니든 상관하지 않고 그들이 잘되길 바라는 것이다. 이를 삶의 전략으로 삼으면 순간에서 순간으로 기쁨이 터져 나온다. page. 66

 

 

 

그대여, 행복하고 평화롭고 편안하고

행운이 가득하고 만족하고 충만하고 항상 성장하고 빛나소서.

그대가 구하고 기대하는 모든 것을 얻으소서.

그대의 고귀한 꿈을 이루소서.

그대의 삶 속에 사랑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꽃을 피우소서.

 

 

상대가 잘되도록 바라기를 수행하면 시간을 낭비하도록 하거나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을 향한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놓아 주게 된다. 상대가 잘되도록 바라고, 그다음에는 당신의 분노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것을 느껴보자. 당신은 이런 생각이 극적으로 삶을 안온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발견으로 당신과 타인의 상호작용이 개선되는 현실에 놀라게 될것이다. page. 67

 

 

 

"그릇을 씻는 일은 아기 붓다를 목욕시키는 일과 같습니다. 허드렛일이 곧 신성함이며, 매일의 마음이 붓다의 마음입니다." page. 71

 

 

 

전체를 보려면 토템 기둥의 꼭대기에서 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자신의 고양된 자아를 보고 포용하는 일을 막는 일상생활 속의 산만한 상태부터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수정처럼 맑은 바로 이순간에서 영원성을 찾아야 하는데, 이는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완전히 몰두해야 가능하다. 붓다의 시간으로 살고자 한다면 당신의 작은 자아를 전환할 수 있는 시간을 온종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럼으로써 가장 작은 행동을 하면서도 가장 높고 깊이 다다르게 된다. page. 95

 

 

 

호흡 수련은 허파가 가진 에너지가 최대인 오전 3시~5시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 낮인 오전 11시~오후 1시는 심장경락(heart meridian)과 그와 연관된 구조인 심장과 순환 시스템, 심장 차크라가 가장 활동적인 시간으로 회의를 하거나 함께 점심을 먹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소통과 네트워크를 하기에 이상적인 시간대다. 오후 1시~3시는 소장이 가장 활동적인 시간대로 점심에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그 영양소를 흡수한다. 하루의 중심이 되는 식사를 점심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때는 휴식이나 성찰하는 시간을 갖기에 적당하다. page. 119

 

 

 

오후 3시~7시는 방광과 신장의 에너지가 최대로 올라가고, 성취도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 시간대다. 이들 경맥은 (하나의 전체로서 생식계에 해당하는) 전통적으로 의지와 재활을 다스리는 역할을 한다. 운동 경기 기록을 예로 들면 하루 중 이 시간대에 기록 경신이 많다. 운동선수들은 그들의 컨디션이 절정에 오를 때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다. page. 120

 

 

 

현대에 들어 큰 주목을 받은 또 다른 순환주기는 울트라디안 주기(Ultradian rhythm)로, 자연 리듬이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고 온종일 반복된다. 이 분야를 연구해 개척한 과학자 어니스트 로렌스 로시(Ernest Lawrence Rossi)는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운동할 때 최상의 컨디션과 집중력, 만족감을 유지하려면 매 90분마다 20분 정도의 휴식을 가져야 한다." 라고 말했다. page. 121

 

 

 

자비심과 똑똑해지는 법

타라(Tara)에게 청하기 - 이어지는 타라 수련은 여성을 건강하게 만들고, 남성(주로 좌뇌를 통해 사고하는 사람들)에게는 우뇌와 연결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는 함께하는 능력을 강화시켜 주고, 형식과 관계를 바라보게 하며, 창의력을 자극하고, 틀에서 벗어난 해법을 안겨 준다. 또한 사랑을 굳건하게 만들고, 용기를 북돋우며, 타인에 대한 자비심이 넘쳐나도록 해 준다. page. 157

 

문수보살 청하기 - 이 수련은 남성을 단련하고 여성(우뇌 활동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그들의 좌뇌와 더 잘 연결되도록 도울 것이다. 이는 특히 기억력을 강화시키고, 지적 능력을 높이며, 강의를 하고, 토론이나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만들고, 글쓰기와 음악 연주, 다른 예술이나 공예에 숙련되도록 해준다. 티베트의 가르침에 따르면, 이 지혜를 담은 주문은 당신을 더욱 총명하고 더 빨리 정보를 처리하도록 만든다. page. 158

 

 

 

예를 들어 집이나 직장에서 사람들은 마감 시간이 다가오거나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초조해하고 불안해한다. 라자느는 이렇게 말했다. "현재 이 순간에 해야 할 사항, 지금 당장 진행해야 하는 사안에 초점을 맞춘다면 스트레스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느낌은 덜 방해받고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page. 163

 

 

 

현재 속에서 휴식하기

앉는다. 혹은 옆으로 눕는 것도 괜찮다. 침대나 러그가 깔린 바닥, 잔디밭, 벤치 등 어디든 상관없다. 눈을 감고 몸의 긴장을 푼다. 깊이 호흡하면서 미소 짓는다.

 

시간을 흘려보낸다. …당신은 이미 갖춰진 상태고, 완전하며, 사랑이 넘치는 집에 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른 것은 그저 벌어지는 일일 뿐이다. …(중략) 되어야만 하는 일은 되었다. 당신의 진정한 근원이자 원천이며, 곧 당신 자신인 집으로 오라. 가볍고 순결한 존재의 가장 미묘한 에너지를 호흡한다. 생과 사, 오고감 너머 신성한 현재의 비밀 가득한 내면의 심장 속에서 휴식을 갖는다. page. 167

 

 

 

상실과 슬픔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인간이라고 말할 수 없다.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Joseph Campbell)은 "그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깨달았을 때 그 상황으로부터 돌아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공포를 느낀다는 것은 단지 놀라서 갖게 되는 전조일 뿐임을 깨닫고, 다시 그 상황 속으로 돌아와 함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사랑과 보살핌, 자비를 베풀며, 마음으로 살필 때 우리는 최선을 다해 현재에 머무르게 된다. 이는 모두 우리의 관점과 자각 속에 있다.

 

 

 

마음을 다해 속도를 늦추고, 멈추는 일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내 친구 리치가 열 살 된 딸의 손을 잡아끌다시피 잰걸음으로 내리막길을 달려 학교로 가는데, 그 딸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아빠, 천천히 가요. 서두르지 마세요! 우리가 마음을 급하게 먹지 않고 서둘지 않는다면 늦지 않는 거예요." page. 177

 

 

 

촛불 명상

원숭이가 겅중겅중 뛰어다니듯 마음이 이리저리 산만하게 헤맨다고 해서 의기소침해지지 마라. 그냥 산만해지는 흐트러짐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계속해서 헤매는 마음을 촛불이나 조명 위의 제자리로, 그 하나의 초점으로 다시 가져온다. 눈은 깜빡여도 된다. 

 

호흡과 마음이 자리 잡도록 한다.

고요함과 맑음이 드러나고

당신 앞에 놓인 하나의 이미지 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불빛을 본다.

불빛이 된다.

불빛 안으로 들어가 호흡한다.

불빛과 하나로 합쳐진다.

빛이 되어 본다.

page. 180

 

 

 

어떤 사람들은 팔정도 "현존하는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성공적인 비지니스 플랜"이라고 부른다. 이는 정신적 비즈니스를 위한 충고이기도 하다. 여덟 가지 덕목은 다음과 같다. page. 187

 

 

 

마음을 다해 걷기

다음에 산책할 때는 전자기기 친구들은 끼어 주지 마라. 모든 것에 고양된 의식을 갖고 주의 깊게 집중한다. 보이고 들리고 냄새 맡아지고 몸의 움직임을 통해 이어지는 행로에서 느끼게 되는 감각, 한 발 한 발 땅을 내딛는 순간 전해져 오는 발의 느낌까지 말이다. 당신의 주의가 어슬렁거리며 배회한다면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서서 부드럽게 자신을 모으고 자신이 참여하는 그 활동으로 다시 불러 모은다. …(중략) 오직 걷는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두 가지 활동에만 몰두한 채 수행을 계속한다. 걷고 숨 쉬는 것뿐이다. …(중략) 그리고 몸과 마음이 느긋해지고 다시 생기를 얻고 현재에 머물러 있게 되는지 점진적으로 그 느낌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page. 191

 

 

 

생명과의 깨어 있는 교감

동물은 붓다의 시간 속에 살고 있따. 우리는 동물이 존재하는 방식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page. 194

 

 

 

'바로 지금'에 존재하는 방법

첫 번째로, 매일 일정한 시간에 형식을 갖춰 명상을 한다. 이것은 보통 앉아서 하는 명상이다. 하지만 때때로 걸으면서 명상하기도 하고 정원이나 자연 속에서, 특히 여행하는 중에도 명상을 한다. 이런 수행으로 나는 현재에 온전히 잇는 능력을 키운다. 이때 어떤 것을 형식화하거나 창조하거나 상상하거나 시각적으로 환상을 만들어 내려고 하거나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두 번째로, 어떤 것이든 내가 해야 하는 일에 내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 즉 내가 할 수 있는 한 집중과 에너지를 100퍼센트 쏟아 붓는다. 반면에 필요한 것 이상은 하지 않는다. 운전할 때는 오직 운전할 뿐이고, 다른 방해되는 것들은 극소화 시킨다. page. 199

 

 

 

시간을 내어 줄 가치가 있는가?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 돈을 써야 하는 너무 과한 부탁이나 버거운 부탁을 들어주는 일은 하지 마라. …하지만 이것은 어리석은 자비다. 언제 거절해야 할지 알아야만 한다. 불교에서 이것은 노여운 자비로 알려져 있다. 때때로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1. 부탁받은 것을 해 줄 만큼 건강하고 충분한 에너지가 있는가? 신체적 혹은 감정적, 정신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고 그 일을 하기 적합하지 않다면 분명하게 못 한다고 말해야 한다. …(중략) 그 어디에도 당신이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구절은 없다. 그리고 이미 배웠듯이 자비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2. 받은 요청이 당신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을 만큼 적당한가? 다시 말하면 그 스케줄이 명확하고 간결하며 처음과 끝이 명시되어 있는가? 시간 스케줄이 모호하거나 제한을 두지 않았다면, 이를테면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을 때마다 누군가의 아이를 봐 주는 것과 같은 일들은 하겠다고 약속할 필요가 없다. 어떤 일이 제시되었을 때 해야 하는 지, 얼마나 걸리는지, 누가 비용을 지급하는지, 기타 비용(예를 들어 기름 값)이 발생하는지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마라.

 

3. 상대의 요청이 아주 사소한 일인가? 이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당신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일이 다른 누군가한테는 대단한 것일 수도 있다. …(중략) 그가 할 수 있는 일인데도 단지 책임을 회피하려고 부탁하는 것이라면 선 긋는 것을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 이런 경우 더 멀리, 더 길게 내다보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page. 209

 

 

 

인생은 놀라움과 실망, 기다림, 방해물로 가득 차 있다. 때때로 기다려야 한다는 점 때문에 우리 자신이 깨어 있고 유머러스하고 친절해야 한다는 것을 미뤄 두어야 하는 건 아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순간도 우리 인생의 일부분이다. page. 216

 

 

 

이전 장에서 전화를 받거나 초인종에 응대하기 전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을 편안히 하는 연습을 하라고 했다. 이런 작은 마음챙김의 순간과 함께하는 이 멈춤의 시간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현재성을 알아차리게 하며, 신선한 공기를 시간에 불어넣음으로써 시간의 압박에서 오는 폐소공포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page. 219-220

 

 

 

비록 무언가를 다시 얻을 목적으로(카르마 점수가 올라가는) 사심 없이 한 행동일지라도 아주 작게나마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이 있다. 관대함은 영적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당신이 뿌린 것을 당신이 거두게 될 것이다. 만약 더 잘 응시하고 마음을 열어 두며 우리 기도와 염원에 다른 사람을 포함시킨다면 선한 카르마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별과 행성이 순조롭게 나열되어 있다면 모든 것이 좋아지고 심오한 힘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런데 왜 우주의 힘을 받아들이지 않는 걸까? page. 240-241